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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샌프란시스코 여행-EVA Air 타오위안 경유 샌프란시스코 후기(비상구석 업그레이드) 본문

여행/18.09 샌프란시스코

1.샌프란시스코 여행-EVA Air 타오위안 경유 샌프란시스코 후기(비상구석 업그레이드)

KingGodGeneral 2019. 10. 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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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Air 예매는 전편을 참고하세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출국날이 다가왔고, 인천 -> 타오위안(2시간 대기) -> 샌프란시스코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인천공항 탑승수속


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합니다.
다만 EVA Air는 인천공항에 별도의 카운터가 없는데,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수속을 대신해줍니다.
아시아나 카운터 중 EVA Air라고 적혀진 곳에서 수속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EVA Air에서는 몇몇 항공기를 헬로키티로 꾸며서 운행하는데요, 운 좋게도 헬로키티 비행기가 걸렸습니다.
티켓부터 헬로키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한 탑승수속 중에 승무원께서 타오위안->샌프란시스코 항공편의 좌석이 없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서 혹시나 비즈니스 업그레이드가 되는건가 하는 기대가 잠깐 있었지만..!
비상구석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ㅎ
그래도 비상구석이 비즈니스까지는 아니라도 일반석보다는 자리도 넓고 비싸니까 기분좋게 탑승했습니다.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보는 중에 헬로키티 비행기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연결편 항공기의 지연으로 인해서 20분동안 이륙이 지연되었네요.
환승 대기시간이 짧아서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도 시간은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팁 : 출국심사 때에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VA Air가 대만국적의 항공사라서 그런지 기내에서 승무원분들이 모두 중국어로 말을 거셔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못한다는걸 어필하면(영어나 바디랭귀지를 쓰면 됩니다) 영어로 다시 말해줍니다.
저는 승무원분이 말을 걸길래 “我是韩国人”(Wǒ shì hánguó rén, 나는 한국인입니다)을 시전하니까 승무원분이 웃으면서 그 말을 어떻게 배웠냐면서 신기해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

헬로키티 비행기는 기내식도 키티키티합니다

타오위안 공항 환승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는 입국심사대 가는길 중간에 환승수속대가 있습니다.
Transfer 표지판을 찾아가면 돼요.
Immigration은 입국심사대니까 길이 나눠지는 곳에서 헷갈리지 마세요!

환승수속대에는 EVA Air카운터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수속을 마치고 티켓을 받으면 보안검사를 하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안내받은대로 비상구석으로 좌석이 업그레이드되었네요

보안검사에서는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가방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보안수속만 마치면 바로 면세점이 있는 출국장으로 나가게 돼요.
저는 늦은 밤 야간 항공편이라서 면세점이 문을 닫아서 구경을 못했네요

그렇게 탑승구에서 기다리다가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탑니다.
공항 와이파이가 있긴 한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못쓴다고 보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탑승


제가 탑승한 비행기는 B777 3-4-3배열이었습니다.
비상구 좌석이라서 앞뒤간격은 넓었는데 창가자리라서 벽이 굴곡져있다보니 자리에 앉을 때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좌우간격이 좁았던 것 빼고는 모두 만족합니다.

EVA Air는 신기하게 이코노미석에도 메뉴판을 나눠줍니다.
처음에는 비상구자리라서 주는 줄 알았는데 모든 이코노미 자리에 나눠줬습니다.
그것도 매 끼니마다!

메뉴는 대만식이랑 서양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갈 때 United Airline을 탄 적이 있는데 그 때에 비해서 훨!씬! 맛있었어요!!
대만식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맞으니까 한번 도전해보는것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화장실에 가면 안대와 일회용 칫솔이 모두 구비되어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해도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그렇게 16시간을 날라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장 사진은 못찍으니까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1. 입국심사 줄을 서기 전, 무인 기계를 이용하여 비자 확인을 진행한다
2. 줄을 선다
3. 입국심사 진행

순서입니다. 에..뭐... 딱히 할건 없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입국신고서만 잘 작성하고 입국심사 때 성실하게 말만 잘 하면 됩니다.
입국심사 때 쓸데없는 말을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입국심사장을 나오면 드디어 미국 땅을 밟게 됩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Muni Card(교통카드)를 사고싶어서 Information Desk에 가서 Bart(공항철도)역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굉장히 불친절하고 계속 택시를 타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짜증나서 갈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알려주더군요.
Bart SFO역은 2층 출국장으로 간 뒤 문을 열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인 기계로 Muni Card를 구입할 수 있어요.

네.. 계획대로였다면 Bart를 타고 숙소로 갈려고 했는데 Information Desk에서 멘탈을 뒤집어주는 바람에 무섭고 짜증나서 그냥 편안하게 Uber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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