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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09 샌프란시스코

4.샌프란시스코 여행-대중교통으로 Lombard Street와 Union Street 둘러보기

KingGodGeneral 2019. 10. 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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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중교통을 타고 Apple Campus에 갔다가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을 타지 말자는 교훈을 얻고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갈 Lombard Street와 Union Square 등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관광지들은 예외적으로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 혼자 여행한다면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Hayward Park역에서 CalTrain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이틀간 머물렀던 숙소를 떠납니다

Hayward Park 역에서 Caltrain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역에 갈 겁니다.

저는 Clipper Card에 요금이 충전돼있어서 Clipper Card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Clipper Card 승차방법

  1. 탑승 전 역에 있는 기기에 Card를 태그한다

  2. 기차가 오면 탑승한다

  3. 하차 후 에 있는 기기에 Card를 한번 더 태그한다

열차 내부에서 태그장치가 없으므로 꼭 탑승 전에 ‘역’에서 한번, 하차 후 ‘역’에서 한번 총 2번 찍으면 됩니다.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역에 도착했습니다.

 

Muni Pass 구매


저는 앞으로 6일동안 대중교통만 타고 돌아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Muni Pass 일주일권을 구입했습니다.

 

Muni Pass가 있으면 Muni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을 모두 추가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Muni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케이블카를 포함해서 버스, 지하철 등 샌프란시스코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운영중입니다.

또한 Muni Pass는 종이로 된 것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Clipper Card에 Muni Pass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Clipper Card를 Muni 대중교통에 태그했을 때 요금차감이 안되며 정상적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Muni 종이패스는 판매하는 곳이 얼마 없지만, Clipper Card를 갖고 있다면 모든 Walgreen 매장에서 Muni Pass를 Clipper Card에 넣을 수 있습니다.

저도 샌프란시스코역 근처의 Walgreen에서 Muni Pass를 Clipper Card에 넣었습니다.

 

 

일단 짐을 숙소에 맡기고 돌아다니기 위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구매한 Muni Pass로 Muni Bus를 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숙소는 Airbnb로 ‘Pacific Tradewinds Hostel’이라는 호스텔을 예약해서 머물렀습니다.

 

Cable Car 탑승


원래는 다른 호스텔에서 쭉 머무를 생각이었지만 오늘만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오늘은 여기에서 머물 계획입니다.

Muni Pass의 가장 큰 장점은 케이블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여러번 이동하는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Muni Pass는 필수입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게 되면 직원이 돌아다니며 표 검사를 하는데, 이 때 본인의 표를 보여주거나 요금을 내면 됩니다.

Clipper Card라면 직원분이 단말기를 찍어줍니다.

하지만 저는 티켓 확인을 6번 정도 탑승할 동안 절반정도밖에 안한 것 같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Union Square로 갔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노선 중 하나가 잠깐 운행을 중단했네요.

케이블카 운행에 문제가 생기면 저런 안내문을 붙여놓습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Union Square


Cable Car의 종점인 Union Square에는 macy's 백화점 등등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여기에서 쇼핑을 하거나 하면 좋겠지만 저는 오직 밥을 먹으러 왔기에 간단하게 수제 햄버거만 먹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Cable Car가 Union Square 종점에 도착하면 사람이 케이블카를 직접 밀어서 방향을 바꿔주는데, 이걸 보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Union Square에서 출발하는 Cable Car는 노선이 두 개나 있습니다.

그래서 Cable Car에 적혀있는 종착지를 잘 보고 타야합니다.

그런데 당시의 저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아무거나 탔다가 조금 많이 걸어야 했습니다...

Lombard Street


케이블카를 잘못 탔지만 저 언덕을 올라가기만 하면 Lombard Street가 나옵니다.

물론 경사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Lombard Street는 영화 Inside Out에 나온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거리입니다.

경사가 급한 언덕을 내려오기 위해 구불구불 이어진 길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수국은 8월쯤에 가장 예쁘게 핀다던데 저는 9월 초에 갔는데도 수국이 아직 많이 펴있었습니다.

자동차로 저 길을 내려오기 위해 위쪽에는 줄도 서있었네요

예쁜 사진 몇 개 건지고 항구 쪽으로 가기 위해 저 언덕을 또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탑니다.

 

샌프란시스코 매리타임 국립 역사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Beach&Hyde 역으로 끝까지 오면 바닷가에 한적한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광보다는 여유를 즐기고 싶은 여행이라서 잔디밭에 누워서 쉬는게 그렇게 좋았었네요

 

영화 더락의 실제 모델인 알카트라즈 섬도 보입니다.
갈매기도 많이 보여요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내일은 금문교 자전거 투어 날이라서 오늘 미리 푹 쉬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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