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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코딩하기 - 1.개발환경 이해하기

KingGodGeneral 2020. 8. 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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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인터페이스


요즘 컴퓨터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매우 훌륭합니다.

여러 창을 동시에 띄워도 버벅거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창을 마우스클릭 한번으로 오갈 수 있는데요

맥북에 탑재된 트랙패드는 마우스를 넘어서는 훌륭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터치스크린 기기는 마우스나 트랙패드보다 세밀한 조작이 불가능하죠.

스티브 잡스는 제스처를 이용하여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조차도 개발자에게는 역부족


간단한 웹서핑정도는 편리할지라도, 수십만줄이 넘어가는 코드를 다루기 위해서는 결국 맥북을 집어들어야 합니다.



아이패드의 변화


아이패드 역시 이런 특성 덕분에 아무도 메인 개발도구로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용 매직키보드.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를 생산성 도구로 밀어주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패드 마우스 커서. 일반 PC와 작동방식이 다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마우스가 지원된 지는 아직 얼마 되지 않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IDE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담) 애플이 2023년까지 맥 cpu를 인텔에서 arm아키텍처로 전환하는 ‘Apple Silicon’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때문에 개발자용 Apple Silicon기기를 대여해주고 있는데, 아이패드에 들어간 A12Z 프로세서로 macOS를 돌린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언젠가 아이패드에서 XCode를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말인 즉슨, 아이패드를 개발머신으로 쓰기 위해서는 키보드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뜻인거죠.



키보드로만 개발한다고..? 그거 완전..

컴퓨터가 발명되자마자서부터 개발자는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생각보다 최근에 발명된 기기에요.

개발자들은 마우스가 만들어지기까지 가만히 기다리지 않고 수많은 CLI 개발도구를 만들어놓았습니다

네 맞아요. 이 CLI도구를 이용하면 아이패드에서 충분한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거죠.

인터페이스의 발달로 인해서 점점 필요도가 낮아지던 CLI 개발도구들이 다시 빛을 보게 되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물론 GUI따위 필요없는 개발자들도 있기는 합니다. 서버개발자라던가... 서버개발자라던가....)



시작해봅시다


다음 글부터 본격적으로 아이패드 개발환경 구축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튜토리얼은 초보 개발자들을 위해 CLI개발환경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미 CLI 개발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고인물에게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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